임우준 척추 신경원
Dr. Lim Spine & Sports Rehab
두통 : 원인과 종류
두통, 많이 듣고 경험하는 통증 중 하나이고, 심한 두통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통증이지만, 두통은 미국에서 환자들이 의사를 찾는 이유 중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중의 하나이다. 또 아스피린이나 진통제같은 처방전없이 살 수 있는 Over-The-Counter 약들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다.
숫자로 계산해보면 깜짝 놀랄만큼 많은 사람들이 두통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다. 미국인들 중 약4천5백만명이 만성 두통에 시달리고 있고, 이중에 반정도가 일상생활에 장애를 준다고 느낄 정도의 두통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인구가 약 5천만명이라 생각했을때, 이는 정말 많은 숫자이다. 어른뿐만 아니라 5세에서 15세까지의 어린이들 중 10%, 청소년의 28% 정도도 편두통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돈으로 따지게 되면 더 놀라게 된다. 두통 중에서도 편두통 환자들만 따지고 볼때 1년에 들어가는 돈이 약170억불이나 된다. 그리고 이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환경때문에 생기는 두통도 점점 더 많아지기때문이다.
두통은 말그대로 머리에 오는 통증을 이야기한다. 질병자체가 아니라 증상중의 하나라는 이야기이다.
그 원인이라면 두통을 시작하는 질병이나 질환이다. 그 질병이나 질환의 종류는 너무 많다.
일반적으로 두통은 머릿속이 아픈 증상이라고 생각이되 뇌에 오는 통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다.
하지만, 뇌 자체에는 신경이 없어서 뇌가 직접 통증을 느끼는 않는다. 두통을 우리가 느낄때는 뇌 주변의 조직들이 통증을 감지할 때이다. 머리뼈 (두개골) 밖에 위치한 피부, 혈관, 근육, 골막,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경막등의 조직들이나, 눈, 코, 귀 등의 얼굴 주위 구조들, 그리고 뇌신경과 상부 경추 신경들이 바로 그 뇌 주변에서 통증을감지하는 조직들이다.
두개강(Cranial Cavity)라고 하는 머리뼈 속의 뇌가 들어가는 공간의 내부와 외부의 통증에 예민한 구조물들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압력이 바뀌거나, 변형되거나, 염증에 의해 자극을 받거나, 혈관들이 확장되는 경우에 두통이 시작된다.
두통의 원인은 큰 카테고리만 따져도 약 150가지 이상이다.
전 세계에서 두통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라는 (국제 두통 학회) 기관인데, 여기에서 나온 두통의 종류와 그 원인을 써놓은 가이드 라인이 있다. 이 가이드 라인은 두통의 종류를 크게 나누고
또 거기서 세세하게 조금씩 더 나누어 놓았다. 두통의 종류마다 간단한 한 두 줄짜리 설명이 붙어있는 이 가이드라인은 종류와 원인만 200 페이지가 넘게 설명하고 있다.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차성 두통은 CT나 MRI등의 검사를 시행하
여도 그 원인을 못 찾는 경우이다. 그에 비해 이차성 두통은 뚜렷한 질병 / 질환이나 약물등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이다. 심각한 질병이나 질환이 원인이 되는 이차성 두통은 10% 미만이다. 나머지 90%의 일차성 두통은 우리가 흔히 겪는 편두통 (migraine), 군발성 (cluster), 긴장성 (tension), 경추성 (cervicogenic), 부비동 (sinus), 외상후 (post-traumatic) 두통 등이다.
임우준 척추 신경원 Dr. Lim Spine & Sports Reh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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